주택관리사 1차를 시작할 때는 객관식이니 대강 50점 정도 맞을 정도로 공부하고, 나머지 10점은 때려서 4문제 맞추면 되겠지 하는 좀 웃긴 생각으로 도전했습니다. 동영상을 시작한 것은 올초인데, 본격적으로 덤빈 건 5월말, 6월초쯤인 것 같습니다.

그때부터 정신 차리고 공부를 했는데, 주택관리사 공부가 어려운 것보다는 그 내용이 너무 방대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름 할만큼 했다 싶기는 했는데 시험 일주일 정도 남겨놓고 민법, 회계, 시설개론 3과목이 엉켜서 멘붕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에이 모르겠다~ 될대로 되라 하고 시험장에 갔는데, 막상 시험지를 받아보니 은근 쉬운 것이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3과목 보고 집에 와서 2시에 가답안을 체크해 보니 역시 체감한 것과 같이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날 시험 후기들이 대체적으로 쉬웠다고 하나, 그래도 역시 합격률이 높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해커스의 동형 모의고사가 나름 시험에 대한 내력을 키워 준 것 같습니다. 특히 김지원 교수님 동형모의고사 강의는 완전 짱이었습니다. 문제풀이를 해 주시면서 중요한 부분에 대한 개념을 다시 한 번 짚어 주셔서요.

시간 나면 다시 한 번 더 듣고 싶습니다만, 아쉽게도 1차 보고 나서 민법이 만만하단 생각이 들어서 8/14에 1차 합격 결과 나오기 전에 공인중개사 시험을 접수하는 바람에 지금 시간이 없어서 못 듣고 있습니다. ㅎㅎ!

9/28일에 주택관리사 2차까지 잘 보고, 지금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중인데 2차까지 동차합격은 어려울 듯 싶으나, 1차 민법과 학개론은 무난히 통과할 겁니다. 이게 다 김지원교수님 민법 강의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아참, 9/28에 시험 보고 주단모 카페에 시험 후기 올리면서 김교수님 강의 적극 추천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