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주택관리사 1차 합격 후기

주택관리사 | 1차 합격 | 이* | 40대 | 직장인 | 6개월 ~ 1년 | 인강 |

직장생활하며 공부하기 !!!
무료인강을 기웃기웃 하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학원 등록을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직장생활하며 현장강의를 지속적으로 참석하기란 너무 어려웠습니다. 결국 최초 한달정도만 오프라인 강의를 듣고 현장의 느낌을 잘 기억한 후 필요한 부분, 막히는 부분만 선택적으로 인강을 들었습니다.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이 합격을 하기 위해서는 첫번째... 확실한 동기부여, 두번째....시간을 잘 쪼개 쓰기, 세번째.... 효율적인 교재의 선택 인 것 같습니다.

첫번째.... 떨어질까 불안하고 "이걸 왜 해야하나?" "가족들과 편하게 주말을 보내고 싶어"..이런 생각이 떠오르는 찰나 가차없이 잘라내고 그냥 무작정 공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투자한 시간이 아까워 무작정 했습니다. 

두번째....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가용 출퇴근을  지하철로 바꿔서 하루 2시간의 학습시간을 확보했습니다. 회계는 계산을 해야하기 때문에 불가능 하지만 민법과 시설은 문제집을 잘개 쪼개서 만원지하철 안에서도 무조건 하루에 1~2단원을 풀었습니다. 민법 교수님이 매일 보내주시는 지문도 모아서 출력해서 지하철에서 풀었습니다.  회계는 매일회계문제를 업무시간 중에 컴퓨터 화면에 띄워놓고 풀었습니다.

세번째... 저는 약간의 결벽증이 있어서 교재가 제대로 구성되어 있지 않으면 공부할 맛이 나질 않습니다. 오탈자가 있는 책도 보기가 싫습니다. 그런데 해커스는 정말 가독성이 좋았습니다. 공부할 맛이 나게 해줍니다.

주말에는 놀아달라는 딸아이들을 뒤로하고 도서관에서 살았습니다. 취업이후 도서관에 15년만에 가보니 공무원, 공인중개사, 기술사, 토익, 세무사 등등 열심히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아 자극받았습니다.

확실하게 점수를 딸 수 있는 과목은 회계로 정했습니다. 회계의 회자도 모르는 사람이었지만... 공부한 만큼 정직하게 점수가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암기력이 부족한 저는 민법도 그냥 매일 읽기만 했습니다. 나중에는 느낌만으로 문제를 풀어도 어느정도 맞아서 안심했습니다...  시설은 역시나 간신히 과락을 면했습니다. 각종 수치는 죽어도 외워지질 않았습니다.

1차합격을 확신하지 못해서 2차공부는 시작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해커스 인강 기본이론 2순환 부터 매일 5개씩 듣는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1차 공부한다고 미뤄두었던 술약속을 이번주에 몰아서 처리하고 다음주 부터는 다시 해커스와 함께 마지막까지 불태울 예정입니다.

먼저 자신을 믿으시고 그다음 해커스 교수님들을 믿으시면 합격은 멀지만은 않을 것입니다.